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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봄이 오면 (아 2:10-17)
작성일 :  2021-04-16 11:21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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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우리 앞에 아름답고 위대한 사랑의 정원이 있습니다. 이 정원에는 바야흐로 움돋고 꽃 피는 봄이 왔습니다. 그리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랑의 광장이 벌어졌습니다. 즐거운 만남이 이루어지고 황홀한 사랑 대화의 정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봄 동산의 주인은 솔로몬입니다. 그리고 그의 짝인 술람미 여인입니다. 이 둘의 관계는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몸 된 교회(신자)와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는 진리입니다. 우리 함께 3월을 맞으며 봄이 오면이란 제목으로 본문을 생각해 봅니다.

  一. 봄이 오면 주님의 방문을 받습니다(8,9).

  그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사랑하는 주님이십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술람미 여인의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만사람 앞에 뛰어난  다(5:10)고 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무죄 성결(희다)과 속죄애(붉다)와 승리(만사람 앞에 뛰어남)(2:6-11)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자의 음성을 분별할 줄 알았습니다. 그 음성은 사랑과 구원과 자비와 소망의 음성입니다. 그 음성의 집결이 지금은 바로 신.구약 66권인 성경의 음성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책에 기록해서 우리에게 전달되도록 했습니다.

  二. 봄이 오면 동산으로 주님의 초청을 받습니다(10-13).

  그 동산에 겨울이 지나갔습니다. 영계(靈界)의 겨울은 불법입니다. 이 불법은 죄입니다. 이 불법이 성하여 모든 사람의 사랑이 식어 진다고 했습니다(24:12). 그 동산은 비가 그쳤습니다. 팔레스틴의 겨울은 우기입니다. 그 운무의 기운이 지나가 버린 화창함입니다. 노아에게 비가 그친 것은 바로 구원의 시대가 도래함을 뜻했습니다. 그 동산에는 꽃이 피었습니다. 꽃은 봄의 소식이며 생명의 싸인(sign)입니다. 쓸쓸한 겨울 동산의 모습을 말끔히 씻어버린 새 단장의 표정입니다. 그 동산에 새가 노래합니다. 비둘기(반구)의 소리도 들립니다. 비둘기는 평화와 겸손과 성령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푸른 무화과는 익어 단 맛을 내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산의 봄은 부활의 계절을 나타냅니다. 바로 신약시대에 이루어질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운동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의 강세(降世)는 인간 영계에 봄을 가져 왔습니다. 사람들은 율법 앞에 죄인이라고 하는 짙은 구름으로 캄캄함 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 율법의 마침(완성)이 되어 율법의 요구인 사망을 지불하고 부활하심으로 이제 우리는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로 옮겼습니다. 말하자면 겨울에서 봄으로 옮겼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저주에서 축복으로, 육에서 영으로, 구약에서 신약으로 옮겼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바로 이러한 새봄의 싸인(sign)입니다. 무덤을 꽃 피우는 부활의 동산입니다. 이러한 봄의 동산을 가리켜 사도 요한은 은혜 위에 은혜라고, 바울은 구원의 날, 은혜 받을 날이라고, 이사야는 메마른 땅에 화초가 피는 날이라고, 선지자들은 시온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이러한 봄 동산으로 야유(野遊)를 가자고 초청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봄 동산인 교회에로 우리를 초청했습니다. 일어나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三. 봄이 오면 주와 함께 즐거워합니다(1-17).

  어떻게 하면 봄 동산을 주와 함께 즐기는 것일까? 1. 술람미 여인은 봄 동산에서 그의 얼굴을 솔로몬에게 보여야 합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에게 나로 네 얼굴을 보게 하라고 하십니다. 에덴동산에 아담과 하와가 있듯이 봄 동산에는 술람미 여인의 모습이 드러나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지음 받는 새사람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고후5:17). 2. 술람미 여인은 그의 목소리를 솔로몬에게 들려주어야 합니다. 솔로몬은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고 합니다. 그 목소리는 기도하는 소리입니다. 독경하는 음성, 회개하는 음성, 감사, 찬송하는 소리입니다. 3. 포도동산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아야 합니다. 이 여우는 포도원에 꽃이 필 무렵 밤을 이용하여 포도 농장에 몰래 들어와 포도나무 뿌리나 줄기를 씹어 단물을 빨아 먹는 바람에 포도 농사를 망치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진리는 바로 포도원인 교회 안에 들어오는 불순한 세력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성경을 인간 이성으로 합리화 시키는 자유주의 신학, 감각을 왕을 삼는 저급한 신비주의, 육체를 중심한 세속주의, 기복주의, 경험만을 최종의 진리로 삼는 실증주의, 거짓과학주의등의 정체를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한 것입니다. 4. 주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16). 주를 만난 우리는 이제부터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입니다(2:20). 5. 주는 나의 목자요 나는 그의 양이 되어야 합니다(16). 6. 밤을 지날 준비도 해야 합니다(17). 밤이 되면 노루와 어린 사슴이 재빨리 자기 집을 찾아 가듯이 환난의 밤이 올 때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들은 황급히 주님의 품으로 달려갑니다(37:39,4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산야가 온통 찾아오는 봄을 맞느라 야단입니다. 인간 영계의 봄을 주님이 가져 옵니다. 주님이 나를 찾아오시는 때가 우리 영의 봄입니다. 그 봄을 이룬 내 마음이 동산이요 교회입니다. 이 아름다운 봄 동산에서 주님께 내 모습을 드러내고 속삭이는 음성을 들려 드리고 여우를 잡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주와 함게 하나가 되어 즐거움을 나누면서 환난의 밤을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 함께 봄 동산의 즐거움을 주와 함께 누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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